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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테스토스테론' 뇌기능 손상 원인
[ 2006년 09월 27일 21시 59분 ]
과다한 테스토스테론이 뇌세포를 죽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스테로이드 남용과 폭력성, 자살 충동 발생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Biological Chemistry誌를 통해 말했다.

미국 예일대학교 바바라 에리크 박사는 "인체내 테스토스테론이 과다하게 존재할 경우 알쯔하이머와 같은 뇌질환 발생 과정과 같이 세포 자가 파괴 현상이 발생하여 뇌기능 장애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스토스테론이 비정상적으로 적게 존재하거나 많게 존재하는 것 모두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적절한 양의 존재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에리크 박사는 인체 내 높은 스테로이드 수치가 행동 방식의 변화를 야기한다는 다양한 연구 사례들이 있다면서 인체내 스테로이드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많은 테스토스테론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신경 세포의 파괴의 위험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해 뇌 기능 장애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리크 박사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에 대해서도 동일한 연구를 시도했으며 그 결과 에스트로겐의 경우 신경 보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경파괴 현상이 있다면 매우 드문 경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세포는 아포토시스(apoptosis)라고 불리는 방식을 통해 죽는다고 언급하고 이 방식은 이상이 생긴 세포가 제거되는 것을 말하며 세포의 자가 파괴 또는 프로그램화 된 세포 죽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과정이 알쯔하이머 질병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 과정이 빈번히 일어나는 경우 유용한 뇌세포가 과다하게 제거돼 결국 뇌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테스토스테론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장기적이어서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덧붙였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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