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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시험 조작 적발 제약사들 '전전긍긍'
[ 2006년 09월 28일 03시 27분 ]
28일 식약청이 발표한 생동성시험기관 최종조사결과에 관련된 대다수의 제약사들은 식약청의 발표를 인정하면서 오히려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대다수 품목들의 매출이 미비해 전체 매출에서 큰 손해는 없지만 자칫 회사 이미지에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눈치다.

아울러 이 기회에 잘못된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신중한 선정 작업을 걸쳐 위탁기관을 선정하고 거액의 금액을 들여 생동성 시험을 의뢰했는데 이렇게 결과가 나와서 허탈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잘못된 관행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에 적발된 대다수 품목들은 매출이 미비한 품목이라 다소 안도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한 세부내용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라서 큰 충격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사의 품목들의 매출 합계는 전체의 1%의 해당하는 품목이고 모두 대체 가능한 품목이 구비돼있기 때문에 전체 매출에서는 큰 타격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유한양행에 이어 가장 많은 4개 품목이 적발된 유나이티드 제약 측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해당 제품의 매출은 미비해 회사 매출에 타격은 없지만 억울하게 불명예를 당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생동성시험을 맡은 기관은 위탁기관이 아니라 공인된 기관이어서 억울할 수밖에 없다는 것.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생동성조작에 연루된 품목에 대해서도 현재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측은 공식적인 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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