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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보, 건설업체 성호그룹에 매각될듯
[ 2006년 09월 29일 03시 10분 ]
대표적인 IT서비스 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의 주인이 건설업체인 성호그룹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미라콤아이앤씨가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한 지 2년6개월여 만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최대 주주인 미라콤아이앤씨가 갖고 있는 지분과 최근 한국HP로부터 인수한 지분 등 총 37.1%의 지분을 성호그룹에 매각키로 결정, 세부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라콤아이앤씨와 성호그룹은 구체적 협상을 거쳐 내달 초 지분 양수도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지분은 미라콤아이앤씨가 갖고 있는 25.7%와 최근 한국HP로부터 인수한 9.93%, 백원인 사장의 2% 지분이다.

특히 미라콤의 지난 27일 한국HP가 보유 지분 전량 인수는 회사 매각 작업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사전 정비작업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정보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보도와 관련해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오늘 오후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지분 매각에 따른 정확한 일정 및 내용은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현재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사항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호그룹은 성호철관·성호인터내셔날종합건설·성현산업·성현퍼라이트·성현케미칼·호성·성혜·송천개발·여삼 등 9개 계열사를 갖고 있으며 건설업 위주의 전통산업에 집중해온 중견그룹이다.

이번 현대정보기술 지분인수 작업엔 여삼을 비롯한 3∼4개 업체가 나눠 참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IT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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