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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파장, 국회 복지위 국정감사에 떨어지나
[ 2006년 10월 09일 21시 48분 ]
북한의 핵실험으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국정감사(11일)를 하루 앞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의 분위기가 침울하다.

북핵 사태에도 국정감사가 일정대로 추진되지만 추석연휴가 겹친데다 이번 북핵 사태로 국정감사의 언론 집중도가 떨어져 애써 준비한 국감이 흐지부지 될까 마음만 졸이는 상황.

더욱이 국정감사로 일명 ‘스타의원‘이 탄생하는 그 간의 사례로 볼 때 이번 북핵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9일 보건복지위 소속 한 의원측 관계자는 “국방위나 정부위, 외교통사위 등 해당 상임위는 이번 (북핵)사태로 바쁘겠지만 복지위 의원들의 보도자료는 묻힐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하며 “이번 국감 내용도 중요성이 떨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나름대로 준비했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다른 의원실도 분위기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번 북핵으로 국감 내용에 대해 고민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아쉽다”는 한마디로 현재 의원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 국감은 한나라당이 대권 레이스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여당의 여론도 안 좋고 지방선거도 겹쳐 재작년이나 작년보다 시들한 분위기인데 이런 일까지 겹쳤다”며 그 동안의 국감 준비에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 사회적 이슈와 언론의 관심이 국방부 쪽으로 쏠려도 정해진 일정을 착실히 수행한다는 것이 보좌진들의 입장이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실 관계자는 “아쉬운 감이 있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인데 어떻게 하겠느냐”며 “그 간 준비해온데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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