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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돈 많고 젊은 환자에 더 정성 쏟아"
[ 2006년 10월 10일 10시 29분 ]
의사들은 돈이 많아 보이고 젊은 환자를 더 정성껏 진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방송은 최근 영국 왕립의학협회 저널에 실린 논문을 인용, 의사들은 환자의 첫 인상을 중시해 돈이 없어 보이는 노동계급보다 중산층 환자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문에 따르면 아일랜드 퀸스대학의 더모트 오레일리 박사는 전문의 30명에게 환자 사진 300장을 보여주고 호감도를 조사했다. 이 결과 의사들은 사회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 보이는 환자를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논문은 또 의사들은 나이가 어린 젊은 환자일수록 큰 호감을 보였다고 분석하면서 30살 정도의 나이차가 나는 두 환자에서 느끼는 호감도 차이는 부유한 환자와 가난한 환자에게 보이는 정도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오레일리 박사는 “인간은 겉모습에 근거해 사람을 판단하기도 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이같은 경향이 의사와 환자가 진료를 위해 만나는 순간에도 일어나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문의 및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자신들에게 잠재돼 있는 편견을 인식하고 진료에 있어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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