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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투자협약을 실질 투자로 연계시킨다
[ 2006년 10월 10일 10시 42분 ]
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보건산업체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그간 진행한 캐피탈 기관과 업무협약 외에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전망이다.

구속력이 없는 업무협약 만으로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진흥원측 한 관계자는 10일 “협약이 실효성을 가지도록 업체 입장에선 투자를 받을 수 있을지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기관엔 업체별로 정보를 제공해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무자가 직접참여해 투자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그 동안 국내보건산업체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한화기술금융과 KT&G, 산은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15개 투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어제(10일)는 스틱IT투자와 인터베스트 등 2군데 투자기관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어 총 17개 투자기관과 투자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사인했다.

하지만 이런 투자업무협약을 맺어도 구속력이 없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 업체들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던 것이 사실.

게다가 국내 300~400개 캐피탈 중 바이오산업에 투자하는 캐피탈은 20~30개로 한정돼 있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더욱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2004년과 2005년 주춤한 상황에서 바이오산업의 높은 위험성으로 기관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이에 진흥원이 업체와 기관의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업무협약이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현재 업무협약을 맺은 17개 기관을 제외한 13개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자 기회와 함께 투자 유치 확대를 꾀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투자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다른 캐피탈과 협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진흥원의 캐피탈과 업무협약 체결로 KMSI, 메디프렉스, 지노믹트리, 제노텍 등이 각각 60억원, 20억원, 10억원, 20억원 등의 수혜를 받았고 자체 파악된 투자 유치만해도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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