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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한약재 유통 심장이자 불법의 온상"
[ 2006년 10월 11일 03시 02분 ]
한약재 유통의 심장으로 알려진 서울 경동시장이 불법 한약재 유통에서도 그 중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최근 전국에 걸쳐 시행한 부정·불량 및 독성한약재 유통에 대한 점검결과 유통금지 한약재를 판매목적으로 저장·진열하고 있던 46개 업소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 중 절반이 넘는 27개 업소가 한약재 유통의 메카로 유명한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부정유통된 한약재 중 독성이 우려돼 유통이 금지된 마두령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한약재 판매에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두령은 혈압강하에는 효과가 있지만 발암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져 최근에 식약청으로부터 사용금지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의약품으로 사용되지 않는 순록이 녹용으로 유통되거나 녹용과 섞여서 유통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8개 녹용규격품을 수거 한약평가팀에 검정을 의뢰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서울 경동시장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 의약품 판매업소 및 약초상 등 일반 업소 총 390개 업소를 대상, 총 133명의 감시원으로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청은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 관할 시·도에 행정처분을 요청했고, 일반업소는 관할 경찰서 등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부정·불량 한약재의 수입 및 제조·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중이며 한약재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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