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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병원 개원 앞둔 성모병원 안(眼)센터 '심기일전'
[ 2006년 10월 11일 03시 04분 ]
"오히려 전공의들을 비롯해 의료진들이 더 배우고, 더 귀한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개원 70주년 기념 '사랑으로 밝은 세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 개안 사업에 팔을 걷어부친 성모병원 안센터 김현승 교수[사진]는 11일 "환자들로부터 오히려 참된 의술의 의미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성모병원은 올해 4월부터 이 사업을 펼쳐 11일 현재까지 7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과 치료를 실시, 호평을 얻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이번 사업에 전공의들이 직접 참여해 1일 보호자 역할을 하는 등 직접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손발이 돼 주고 있다는 점이다.

김현승 교수는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전공의들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자평하며 "세심한 배려에 환자와 의료진이 하나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료개안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수혜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전공의들의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타 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전인적인 사업이 성모병원에서만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전공의들의 인성 교육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인적인 교육으로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는 성모병원 안센터는 외형적으로도 도약하기 위해 현재 새병원 개원을 앞두고 기대가 크다.

2008년 가톨릭 새병원에는 암센터, 조혈모세포센터, 안센터가 들어서는 등 전문화, 특성화를 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김현승 교수는 "현재까지 시설 및 공간 배치는 완료된 상태"라며 "이제는 우수한 의료진 구성에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성모병원 안센터의 주축이 될 전공의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는 "현재 펼치고 있는 사랑으로 밝은 세상 만들기와 같은 사업은 어려운 처지의 환자를 돕고 참된 의사의 인성을 기르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향후에도 이러한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측의 지원과 세심한 배려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성모병원은 앞서 매달 2회 지역 본당을 중심으로 이동진료를 실시해 지금까지 25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쳤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 강좌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는 가정간호 사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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