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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제 간호대 없어지고 男 나이팅게일 급증
[ 2006년 10월 11일 21시 45분 ]
지난 10년 동안 전국의 간호대학 가운데 4년제 교육기관은 43.2% 늘어난 반면, 3년제 교육기관은 3.3% 늘어나는데 그쳐 간호대학들이 4년제로 전환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업무와 간호서비스의 질적인 수준 보장을 위한 최근의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협측은 “일반 대학교육과 달리 간호교육은 생명을 다루는 중요한 학문인만큼 간호교육제도 4년제 일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맥락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모두 100명에 달하는 3년제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일방적으로 신설·증원함에 따라 강력히 반대해왔던 것.
간협은 특히 “교육부가 간호사 양성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실습기관조차 없는 지방 전문대학에 간호학과를 신설·증원해줘 시대에 역행한다”고 주장한다.
간호대학 4년제 ↑ 3년제 ↓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발간한 ‘2006 간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전국 간호교육기관 수는 4년제 대학 52개교(국군간호사관학교 제외), 3년제 전문대학 63개교 등 총 115개교로 10년 전인 1996년보다 각각 16개교와 2개교가 늘어났다.
특히, 4년제 간호교육기관의 경우 37개교에서 52개교로(43.2%), 3년제 간호교육기관의 증가율(3.3%)을 크게 앞질렀다.
이에 따라 간호교육기관 전체 입학정원 중 4년제 입학정원 비중도 19%(1885명)에서 26.2%(2884명)로 높아졌다.
간호교육기관 전체 입학정원은 지난해 말 현재 1만1014명으로 4년제 대학 2884명(26.2%), 3년제 대학 8130명(73.8%)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19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1만9051명이 간호사 학사학위 특별과정(RN-BSN),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 독학사시험 등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간협은 “국민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건강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간호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간호사를 길러내기 위해선 간호사 기본교육이 학사과정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간호대학에 남학생 1511명 재학
간호대학 재학생 중 남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IMF 이전인 1995년 0.27%에서 2005년에는 3.95%로 무려 7배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남자 학생 수는 1990년 30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1511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간호대학 재학생 중 차지하는 남학생 비율도 1990년 0.13%에서 1995년 0.27%, 2000년 1.27%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95%로 크게 높아졌다.
또 간호대학을 졸업한 남학생도 최근 5년간 크게 급증해 2001년 45명(0.41%)에서, 2002년 92명(0.82%), 2003년 135명(1.26%), 2004년 127명(1.15%), 2005년 246명(2.17%).
간호사 대부분 종합병원급 이상서 근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간호사 수는 21만49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별로 보면 25~29세가 5만697명(23.6%)으로 가장 많았다.
30~34세는 3만7099명(17.3%), 35~39세는 3만4744명(16.2%), 40~44세는 2만4461명(11.4%), 45~49세 1만7379명(8.1%) 순이었다.
취업분야별로 살펴보면 종합병원이 36.5%(3만1316명)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 27.7%(2만3825명), 병원 20.8%(1만7874명), 보건소 3.3%(2819명), 보건교사 2.2%(1917명), 의원이 2.1%(1812명)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보건진료소 1.9%(1660명), 대학 등 교육기관 1.1%(969명), 간호장교 0.8%(717명), 산업장 0.7%(572명), 보건지소·행정기관 0.4%(345명·307명) 등이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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