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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해외출장 등 접대관행 만연"
[ 2006년 10월 12일 03시 13분 ]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해외출장을 갈 때 보건산업진흥원, 적십자사 등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인구보건복지협회, 건강관리협회 등 민간기관으로부터도 접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이 보건복지부 직원들의 '04~'06.6 해외출장실태를 분석한 결과, 식약청, 보건산업진흥원,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관관접대 및 민관접대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복지부의‘관관접대’ 해외출장 15회 중 보건산업진흥원은 10회나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정책팀이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출장경비를 지원받은 횟수가 7회에 이르렀고, 대부분은 박람회, 포럼 참석 등으로 출장 명분도 미약했다.

이에대한 산하단체들의 불만도 가득하다고 박 의원은 밝혔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某 산하기관의 예산담당자 A씨는 “우리도 예산이 부족해 직원들이 해외출장 가기가 무척 어렵다. 정말 예산이 모자란다.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해외출장을 같이 가도 문제다. 그야말로 상관이다. 우리가 지원해서 해외출장을 가더라도 출장을 갔으면 하는 보건복지부 직원이 가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업무와 별로 연관성이 없는) 직원이 해외출장을 가게 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협회 및 유관 민간기관의 예산으로도 해외출장을 다닌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대한가족보건협회(現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예산지원으로 매년 가족보건과 같은 유사한 주제로 중국(2회), 베트남 등 동아시아에 보건복지부 인구정책팀 직원들이 출장을 다녀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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