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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심 의원 자료 오류 투성-자질 의심"
[ 2006년 10월 13일 03시 16분 ]
“장 의원은 성분명 처방의 명분을 살리기 위해 일부 자료를 왜곡 분석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장복심 의원이 최근 올해 상반기에만 200만 건 이상의 성분명 처방이 이뤄졌다고 분석한 자료가 오류투성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의료기관 외래환자 성분명 처방실태 현황자료를 분석해 “올 상반기에만 200만 건 이상의 성분명처방이 이뤄졌으며 경북대병원에만 72만 198건의 처방이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의협은 “심평원의 요양기관 종별 원외처방횟수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약 4억 건의 원외처방이 있었는데, 장 의원이 주장이 맞다 치더라도 200만 건의 성분명처방은 전체의 0.5%에 불과한 미미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대병원 측은 “경북대병원의 성분명처방건수는 성분별로 처방된 상품명 건수를 합친 것이며 경북대병원에서는 단 한 건의 성분명처방이 없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의협은 장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성분명처방은 대부분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이뤄졌으며, 대부분의 보건소에서는 성분명처방건수가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관악보건소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60만 건이 넘는 성분명처방이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결과 이는 환자의 수가 아니라 환자가 약품을 처방받은 일수를 계산한 수치였다는 것.

의협은 “장 의원은 자료를 제대로 분석하지도 않고 언론에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혼선을 일으켰다”며 “장 의원의 마녀사냥식 의사 죽이기 행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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