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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첫 6000억대 고지 돌파 전망
[ 2006년 10월 15일 21시 55분 ]
2006년도 1분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동아제약을 비롯한 대형제약사들은 당초 목표매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미 FTA, 생동성조작파문 등 최악의 악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대형국내사들의 선전은 어느 때보다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우선 업계 1위 동아제약은 국내사로는 최초로 매출 6000억원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아의 신약 쌍두마차 스티렌, 자이데나의 선전이 전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매출 상승곡선을 이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의약품 매출도 전체 시장성장 대비 상승세를 보여 이 같은 전망을 가능케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전문약의 강세로 위축된 일반약 시장을 상쇄하도 남는다”며 “일반약도 기대이상의 선전을 보여 당초 목표 6000억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했다.

이 같은 선전으로 동아제약은 목표매출을 60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 역시 오리지널 제품의 선전으로 목표매출의 초과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대웅은 지난해 3380억원의 매출에서 22%나 높은 4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를 잡았지만 올메텍, 가스모틴 등 오리지널제품의 성장으로 초과달성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제약사 중 지난 생동성조작에서 빗겨간 유일한 회사라 이미지에 타격을 받지 않은점이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해 매출에 탄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웅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인 시장에서 선전해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3분기 매출실적이 나와야 남은 기간에서의 목표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며 오히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미약품과 녹십자 역시 당초 목표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약품은 제네릭제품이 많아 외부변수에 가장 많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아모디핀 등 슈퍼제네릭의 선전으로 당초 목표 4500억원에 어느 정도 근접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녹십자 역시 지난해 3400억원에 비해 17% 상향된 목표 매출 4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는 타사에 비해 제품이 차별화되기 때문에 외부변수에 의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아 매출전선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녹십자의 주력제품이 시장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제네릭보다는 백신 등 꾸준히 소비되는 품목들로 구성돼 이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

이밖에 중외제약 역시 목표매출 3700억원은 벅찰 것으로 보이지만 두 자릿수 성장은 무난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고정리 등 내실을 다지는 정비작업으로 2.7%성장으로 지난해 영업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성장요인이 더욱 많다는 것.

또한 4분기에 당뇨치료 오리지널 제품의 도입 및 당진공장의 본격 가동 등 플러스 요인이 많아 회사전체의 성장에 차츰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외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는 지난해 대비 20% 성장 목표가 약간 벅찰 수도 있지만 남은 기간 동안 선전한다면 당초 목표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올 한해는 악재가 겹쳐 제약사들이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네릭시장의 성장으로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3분기 매출이 집계되고, 본격적인 겨울제품시장이 열리면 회사들은 전략을 다시 세울 것이며 또 다시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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