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업체가 동남아에서 열린 의료기기전시회에서 상담실적 1715만불, 계약실적 283만불에 이어 수십건의 대리점 상담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싱가폴 선택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싱가폴의료기기전시회(HOSPIMedica-ASIA 2006)’에 13개 업체 30명이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사진]
싱가폴의료기기전시회는 의료정보, 외과수술/외상처치, 치료, 진단 등의 분야에서 의료기기관련 장비/재료/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싱가폴 및 동남아지역 최대의 의료전문전시회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3일 동안 싱가폴 등 전세계 30개국에서 350개 업체가 6,000㎡ 규모로 참여해 약 8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국가관은 독일, 프랑스, 한국, 호주, 벨기에, 인도, 오스트리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하였으며, 그 외 국가는 싱가폴 지역내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청의 후원으로 한국관을 구성 세 번째로 동남아지역의 시장개척을 위해 싱가폴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수출 가능성이 무한한 동남아 시장을 진출하고자하는 개별기업에게 공동으로 마케팅, 영업 등을 할 수 있는 한국 공동관을 만들어 3회 연속해 참가한 것.
3일 간의 행사기간 동안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3706명이였고, 그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1901건였으며, 상담실적은 1만7150천불에 달했다. 또한 계약실적은 2830천불 이였고, 대리점 상담은 수십 여건에 이르렀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는 실리콘 urine drainage catheter를 제조하는 (주)유신메디칼 등 13개업체에서 30여개 품목의 50여종의 한국산 제품을 전시했다.
우리 참가업체들의 제품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싱가폴 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동남아시장진출에 기틀을 마련하는 큰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저질 제품에 싫증이 난 동남아지역 바이어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고 고가제품 사용을 기피해온 동남아지역 바이어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였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동남아시장지역 진출의 교두보 및 신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계속해서 동남아지역의 틈새시장 개척을 계획, 완벽한 준비로 의료기기업체의 수출확대에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