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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료기기, 안전관리 사각지대 방치"
[ 2006년 10월 16일 03시 00분 ]
의료기기가 허가된 목적 외에 사용되면서 이를 관리해야 할 보건복지부가 관리에 허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은 16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미용성형외과 분야에서 유행하고 있는 비절개식 안면 회춘시술을 지적하며 특수실의 안전성을 문제로 꼽았다.

비절개식 안면 회춘시술은 절개하지 않고 특수실을 사용해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로 시술비가 200만원에서 500만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름개선용으로 허가받아 사용할 수 있는 특수실은 압토스 실 한 품목 뿐이다.

하지만 식약청이 주름개선 시술을 하는 성형외과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5곳 중 2곳에서 나이론 일반봉합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L성형외과, K피부과 D점 등)

비절개식 안면회춘시술에 대한 광고가 여성지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지만 거짓·과장광고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의료비부담과 부작용 등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 장 의원의 주장이다.

장복심 의원은 또 주름개선 시술관련 광고내용도 각 병원들이 매직 리프트, 나이스 리프트, 글로벌 리프트, 퍼펙션 리프트, 랙스 리프트, 타이트 리프트, 드림 리프트, M슬링 등의 이름으로 홍보하면서 임상효과가 검증된 것인지 의문을 표시했다.

여기에 주름개선용 실이나 특수한 실을 사용한다는 광고내용과 달리 허가받은 일반 봉합사를 사용하는 사례가 적잖고, 국내 권위자들조차 시술행위에 대해서 효능·효과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복지부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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