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국내 조직은행이 채취한 인대의 50%를 폐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보건복지부가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사람의 신체 조직을 채취한 수량은 2957개로 이 중 24%에 달하는 705개가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이 폐기된 조직은 인대로 20개가 채취돼 그 중 50%인 10개가 폐기됐고, 심장판막은 95개가 채취돼 42.1%에 달하는 40개가 폐기 처분됐다.
반면, 가장 많이 채취된 뼈는 2507개로 폐기율이 24.3%에 불과했고, 다음으로 연골(133개, 폐기 0개), 혈관(127개, 폐기 36개), 심장판막(95개, 폐기 40개) 순으로 나타났다.
채취한 조직 가운데 전혀 폐기되지 않은 것은 연골과 피부로 연골은 133개 모두 제품화 됐으며, 피부는 2개가 채취돼 모두 제품으로 사용됐다.
김선미 의원은 “안전성 미확보로 폐기되는 조직이 적지 않은 편으로 조직 채취단계에서 사전검사를 통해 가능한 소중한 인체조직이 무분별하게 폐기되지 않고 제품화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폐기된 조직은 국내 조직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검사해 이식 부적합 판정을 내려 폐기한 것으로 조직은행은 기증자의 병력검사와 혈액검사, 미생물검사 등을 통해 인체조직의 적합성을 검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