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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진료비내역, 공단 제출 거부" 선언
[ 2006년 10월 19일 00시 38분 ]
의료비 연말정산 간소화를 위한 증빙자료 제출에 대해 보건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사회가 의약단체로는 처음으로 증빙자료 제출 거부를 공식화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18일 25개 각구회장협의회에서 최근 보낸 질의에 대해 국세청과 복지부의 회신이 올때까지 공단에 진료비 내역을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국세청에 진료비 내역 제출 거부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에 대해, 복지부에는 의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질의서를 발송한 상태다.

때문에 정부기관의 회신을 받을 때까지 진료비 내역 제출을 거부하고 회신 결과에 따라 추후 대응책 마련하겠다는 것.

이날 25개 구의사회 회장단은 그동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던 것을 그나마 서울시의사회의 적극적인 대처로 돌파구를 찾은 것 같다는데 동감을 표시했다.

또한 회장단은 그동안 진료비 내역 제출과 관련, 수차례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한 서울시의사회에 치하를 보내면서 앞으로 의사회에 적극 공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만호 회장은 "이번 현안은 서울시의사회에 국한된 사항이 아니고 전국적인 상황이며 더욱이 치협, 한의협 등 타 단체와 공조할 사항이므로 이미 의협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에서는 이미 공식 문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에 진료비 내역 제출 연기를 통보한 바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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