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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대란 우려…재고량, 1일평균 소요량 못미쳐
[ 2006년 10월 19일 02시 55분 ]
혈액 재고량이 일일평균 소요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안정적인 혈액확보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혈액 재고 현황 및 헌혈실적 자료’를 분석, “적혈구 농축액 재고량이 대한적십자사가 비축해야 할 일평균소요량 보다 부족해 국가위기 분류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고 19일 밝혔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적혈구농축액 일평균소요량은 4702unit인데 현재 보유량은 3488unit로, 적정재고량(7일분 소요량) 3만2914unit 보다 2만9426unit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소판의 경우에도 적정재고량(3일분 소요량) 1만356unit 보다 5385unit가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집계됐다. 혈소판 일평균소요량은 3452unit로 현재 보유량은 4971unit다.

안 의원은 “적혈구농축액은 0.7일분이며 혈소판은 1.4일분에 불과한 양”이라며 “국가위기 분류체계에 따르면 적혈구는 ‘심각’ 단계이며 혈소판은 ‘경계’ 단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혈액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못해 국민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이 도래한 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혈액 확보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공공기관의 헌혈참여 독려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업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 운동 확산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헌혈자 확보를 위한 제도로 등록헌혈회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제안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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