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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노조 폭력행사, 법적 대응"
[ 2006년 10월 22일 10시 47분 ]
지난 19일 발생한 영남대병원 노사 폭력사태에 대해 의료원 측이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나섰다.

영남대병원은 22일 성명을 통해 "노동조합이 외부세력을 동원해 교직원을 무자비하게 집단폭행했다"며 "노조의 불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가 외부세력과 연대해 의료원 시설을 훼손하고 직원들을 폭행하는 불법행위에 대하여 의료원은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의료원은 "노조는 성실교섭을 주장하면서 뒤로는 외부세력을 동원해 동료직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며 "의료원은 노조의 이중적 행동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의료원은 우선 이번 폭행사태에 연루된 노조 관계자들에 대해 민·형사 소송과 징계 등을 통해 불법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철저히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의료원은 병원 시설과 직원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교직원들에게도 이번 폭력사태의 진상을 알리며 사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의료원은 "그 어느 때 보다 교직원들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의료원이 강구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영남대병원 본관 앞에서 농성 투쟁을 위해 천막을 치려던 노조원 및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이를 저지하던 병원 직원 및 의사 등 200여 명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병원 총무팀장이 코뼈가 함몰되는 등 교직원 20여명이 부상당하고 그 중 5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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