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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의약품 부작용 기구 '유명무실'
[ 2006년 10월 23일 09시 19분 ]
의약품 안전을 담당하는 식약청이 의약품의 부작용과 관련, 유명무실한 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김병호 의원이 제기한 의약품 부작용 신고기구 운영에 대해 “명칭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시행이 안되고 있다”며 유명무실한 기구 운영을 인정했다.

김병호 의원은 “미국은 연간 30만 건 이상의 부작용 신고가 접수가 되며 일본은 3만건 이상이 접수되지만 우리나라는 1000건에 불과하다”며 그 이유를 추궁했다.

또한 신고된 의약품 중 대부분은 지속관찰 중 처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중 25건은 신고한 사람은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의약품 부작용을 담당하는 담당자는 2명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 조성하고 있는 부작용 기금이 전무한 것은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식약청의 노력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문창진 식약청장은 “현실적으로 부작용 신고기구는 이름만 있을 뿐이며 향후 적극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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