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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 사라지지 않는 ‘공포‘
[ 2006년 10월 24일 05시 41분 ]
인간광우병과 브루셀라증, O-157 감염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확산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대책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욱이 인간광우병과 브루셀라증은 백신이나 치료약이 전무한 실정이라 백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보건복지위)은 24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선미 의원에 따르면 인간광우병(크로이츠펠트-야콥병)은 지난 2001년 5건이던 것이 2003년 19건으로 증가했다가 2005년 15건으로 감소했지만 2006년 9월 현재 13건이 발생해 아직까지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간광우병은 발병시 사망률이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병.

또 브루셀라증은 2001년 1건이 발병한 이래 2002년 16건, 2003년 47건, 2005년 158건, 2006년 9월까지 163건이 발생했다.

주로 소와 개 등의 혈액과 살균처리가 미흡한 유제품 등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브루셀라증은 발열과 두통을 동반하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과거에 사라졌던 브루셀라증이 재생하면서 현재 도축업자, 축산업종사자, 수의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O-157(장출혈성대장균)감염도 2002년 11건에서 2004년 118건으로 늘었다가 2005년 43건으로 줄었지만 2006년 9월 현재 39건이 발생, 증사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96년 1만 2000명이 O-157감염으로 12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소·돼지 등의 생간이나 육회, 덜 익힌 햄버그 고기 등 병원균에 오염된 동물의 고기를 덜 익혀서 먹거나 동물의 배설물에 오염된 야채를 덜 익혀서 먹는 경우, 동물의 배설물에 오염된 식수를 마시거나 감염환자를 비위생적으로 간호할 때 감염된다.

김선미 의원은 “인수공통전염병이 계속해서 변해 새로운 형태로 발병된다”며 “이들은 예측하기 힘든 질병으로 동물과 사람, 환경간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전무가나 학자,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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