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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탈색모반?' 병리학적 예외 발견
[ 2006년 10월 24일 22시 14분 ]
'주로 출생시부터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탈색모반의 새로운 임상·병리학적 특징이 발표돼 화제다.

아주대병원 김유찬 교수(피부과)는 탈색모반으로 진단된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병력·이학적 검사를 실시,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실제로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출생시부터 탈색모반이 발견된 경우는 30%(18명)에 불과했다"며 "3세 이후에 나타난 경우도 31.7%(19명)나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한 개 병변만이 보인다는 기존의 특징과는 달리 1개 병변만 보인 환자는 45%로(27명) 절반을 넘기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0개 이상의 병변을 보인 경우도 23.3%(14명)나 됐다.

또 김 교수는 탈색 부위와 인접 정상부위 조직을 대상으로 S-100단백, MART-1, NKI/beteb 등의 염색을 시행한 결과, "기존의 탈색모반의 진단을 위해 주로 이용되던 면역조직화학 염색인 S-100단백 보다 MART-1과 NKI/beteb 면역 염색에서 단위면적 당 염색되는 멜라닌 세포수의 감소를 더욱 두드러지게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S-100단백 보다 탈색모반 진단에 더 유용한 것이 새롭게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기존에 알려져 있는 것과 상반되는 탈색모반 특징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탈색모반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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