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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 전문성부족→고가약 처방 많다"
[ 2006년 10월 25일 03시 19분 ]
일반 동네의원보다 읍∙면 보건지소의 고가약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의원과 보건지소의 건강보험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고가약 처방 비중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5년의 경우 고가약 처방 비중이 의원보다 읍∙면 보건지소가 0.8% 높게 나타났다”고 25일 공개했다.

정 의원은 “의약분업 이후 고가약 처방으로 건강보험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인 보건지소가 수익성을 우선시하는 의원보다 고가약 처방 비중이 높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보건지소의 고가약 처방비중은 매 분기마다 17.74%, 18.54%, 18.61%, 20.28%로 상승, 2005년에는 20.6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2004년 22.08%에서 2005년 19.89%로 감소했다.

정 의원은 “실제 보건지소의 2004년~2006년 상반기 연령별 진료건수를 보면 60세 이상 노인의 진료건수가 전체의 71%로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고가약 처방으로 소득이 없으면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읍∙면 거주 노인들의 본인부담금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를 “보건지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의 전문성 부족으로 우선 인지도가 높은 고가약부터 처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대한 현지 실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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