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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논란' 우리들병원 실사받는다
[ 2006년 10월 25일 05시 59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한 척추수술을 했다는 것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우리들병원에 대해 실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원 김창엽 원장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우리들병원에 대해 정확한 조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제기한 실사요구에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김 원장은 "임의적인 잣대로 특정 의료기관을 실사할 순 없지만, 국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병원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전 의원의 질의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이 여당의원을 통해 AOLD(뉴클레오톰을 이용한 관혈적 척추간판절제술) 시술의 근거를 담고 있다고 제시한 6종의 외국의대 교과서도 허위자료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경화 의원(한나라당)은 이날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와 대한척추외과학회의 자문을 들은 결과, AOLD시술이 기존 시술에 대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없고, 건강보험 불인정이 타당하다는 공식 의견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 이 6종 서적이 AOLD에 대한 근거를 담고 있는지 질의한 결과, 신경외과학회는 6종에 서적에 AOLD 내용이 전혀 없고, 이들 서적이 어느 대학의 교과서인지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한 고경화 의원은 "AOLD시술이 기존 관혈적추간판절제술에 비해 지니는 특장점 및 건강보험 급여여부에 대한 의견을 양 학회가 공히 요청했으나, 어떠한 연구결과도 확인할 수 없어 건강보험 불인정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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