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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척추수술은 부위마취 시술이 적합"
[ 2006년 10월 25일 11시 50분 ]
당뇨나 폐질환, 심장병 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해 척추수술을 받기 어려운 노인층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부분마취 수술법이 상당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 전문 조은병원은 25일 지난 3년간 524명(평균연령 54.2세)의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부위마취(경막외 마취)를 통한 허리수술을 한 결과, 1명을 제외한 523명에게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보면 60대가 175명(33.3%), 70대 이상이 32명(6.1%) 등으로 60세 이상 노인이 39.4%였다. 가장 나이가 많은 환자는 86세였다.

수술 평균 소요시간은 170분 이었고 수술직후 마취에 따른 오심, 구토, 두통, 입마름 등 기존 전신마취에서 보였던 후휴 증상을 호소한 경우도 없었다.

부위마취는 신경과 그 주변을 싸고 있는 막 바깥 부분에 마취제를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경우 심장이나 폐가 본래의 기능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수술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수술에 대한 기억이나 스트레스가 없고 수술 직후 바로 깨어날 수 있어 지병이 있는 환자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김주헌 원장은 “수술 뒤 통증이 적어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노인에게 적합하다”면서 “그동안 기피 대상이었던 노인 허리수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는 연구결과”라고 자평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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