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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5년간 의료사고 소송 191건
[ 2006년 10월 26일 02시 29분 ]
전국 9개 국립대병원이 지난 5년간 200여건에 달하는 의료사고 관련 송사에 휘말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봉주 의원은 26일 열린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전국 9개 국립대병원의 의료사고 관련 소송건수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2006년 6월까지 국립대병원들은 총 191건의 의료사고 관련 소송이 진행중이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 2002년 15건의 의료사고 관련 소송이 제기됐으며 2003년 5건, 2004년 14건, 2005년 18건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5년간 누적 의료사고 관련 소송건수에서도 서울대병원은 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각각 3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송관련 금액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서울대병원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91억원의 금액이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의 의료소송 관련 의료진을 보면 교수가 43건, 전임의 7건, 전공의 9건으로 교수 관련 소송이 가장 많았다.

또한 소송이 완료된 건수 가운데 병원 승소가 총 8건으로 패소한 7건보다 1건 많았으며 조정 5건, 고소취하 1건이었다.

정봉주 의원은 "서울대병원뿐 아니라 국립대병원들의 의료사고 관련 소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각 병원들은 의료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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