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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항생제 처방…100%인 의원도"
[ 2006년 10월 26일 08시 27분 ]
항생제 처방 상위 30개 의료기관 가운데 항생제 처방율이 100%인 기관을 포함, 목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위 30대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율은 97.84%로 거의 대부분의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했다.

실제로 요양기관 종별 2005년 4/4분기 목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율은 종합전문요양기관 45.85%, 종합병원 48.40%, 병원 50.80%, 의원은 60.70%였다.

전반적으로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많았고,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율이 여전히 높았다.

특히 어린이가 주로 찾는 서울시 관악구 소재 J소아과의원의 경우 목감기 환자에 대한 2005년 4/4분기 항생제 처방율이 100% 였다.

반면 하위 30위의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율은 목감기 환자에 대해 항생제를 전혀 처방하지 않은 의료기관도 전국적으로 23개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90%이상 항생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이 1237개 기관으로 10.03%나 됐고, 80~90%미만인 기관이 17.62%인 2,172개 기관, 70~80%미만이 기관이 13.44%인 1657개 기관, 60~70% 미만인 기관이 11.12%인 1,371개 기관였다.

10% 미만인 기관은 7.26%인 895개 기관, 10~20% 미만인 기관은 7.31%인 901개 기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빨리빨리 낫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지만 감기의 경우 대개 바이러스 질환으로 시간이 필요하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생제 처방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개선 및 일부 의료진의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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