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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관련 학회들, 우리들병원 잇단 비난
[ 2006년 10월 27일 09시 19분 ]
우리들병원이 시행하는 AOLD 수술의 학술적 타당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척추신경외과학회에 이어 대한척추외과학회도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회장 안면환)는 27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AOLD는 전혀 새로운 수술방법이 아니다"라며 "학회는 이 수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척추외과학회는 "AOLD 수술은 단지 째는 수술을 시행하면서 불필요한 뉴클레오톰을 추가로 사용하는 사족(蛇足)에 불과하다"며 인정할 수 없는 이유를 제시했다.
학회 또 'AOLD 수술이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수술법이며 외국의 교과서에 소개된 수술법'이라는 우리들병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척추외과학회에 따르면 AOLD 수술은 우리들병원과 그 계열 병원 및 연관 의사들을 제외하고는 전세계 어느 병원, 어느 척추외과의사도 시행하지 않는 수술법이다.
특히 AOLD 수술법을 인정한 외국 교과서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우리들병원이 제시한 문헌자료들에조차 AOLD에 관한 언급이 나와있지 않다고 피력했다.
학회는 "AOLD가 새로운 수술법이라는 이유로 20배 이상의 수술비를 받는 것은 환자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주는 부당한 의료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는 척추전문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적인 의료행위들이 아무런 검증없이 시행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 관련 전문학회와 당국이 함께 이 문제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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