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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 기증자측 사정으로 33.9% 미이행
[ 2006년 10월 30일 01시 33분 ]
지난해 골수이식(조혈모세포이식)을 희망한 636명 중 33.9%에 달하는 216명이 환자나 기증자측의 사정으로 이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보건복지위)은 30일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이기우 의원에 따르면 이식을 받지 못한 사유로 환자의 질병상태와 DNA불일치로 인한 것이 38%인 반면 연락두절 22%, 본인의 거부 및 가족반대가 30% 등으로 반 이상이 기증자관리가 미흡해 이식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증희망자가 탈퇴하거나 기증을 번복하는 것은 등록기관이 관리하고 있을 뿐 국립장기이식센터가 종합적으로 관리하지 않기 때문.

장기이식등록기관에 대한 등록실적으로는 장기 및 골수기증희망자의 이식등록이 전무한 기관이 119개소 중 10개소나 되고 기증희망 등록 없이 이식등록만 받은 기관이 20개소에 달한다.

여기에 기증등록 및 이식등록을 합한 실적이 100건 미만인 기관도 45개소나 돼 국립장기이시관리센터의 기관 관리·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기우 의원은 “이식조정과정에서 혼란을 방지하고 기증자 보호의무와 국제협력 및 학술업무 등 골수은행 전반에 관한 업무를 국가가 DB관리를 바탕으로 이식조정업무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조혈모세포은행과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단 2곳이 기증희망자의 기증의사를 확인하고 골수채취와 골수이식단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조정하고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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