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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직원중 절반 "옮길려고요"
[ 2006년 10월 30일 02시 27분 ]
국립의료원 직원 중 절반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이 30일 국립의료원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2005년도 국립의료원 사업성과 평가’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473명 중 215명의 직원이 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급여 및 복지수준 열악(26.5%)이 가장 높았고, 장래성 불투명(19.1%) 및 병원의 낮은 발전가능성(15.8%)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10년 후 병원의 전망에 대해서는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0.7%를 차지해 직원들의 직장만족도 역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은 국립의료원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의료진의 잦은 이동으로 주인의식이 낮은 점을 꼽았고 타 병원과의 경쟁력 상실, 진료시설 협소 역시 국립의료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장복심 의원은 “국립의료원은 낙후된 시설과 비효율성으로 인해 경쟁력도 잃을 뿐만 아니라 환자수 감소에 따른 의료수익 감소의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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