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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 환자에 스티커 "우리도 우리도"
[ 2006년 10월 31일 03시 17분 ]
방문 환자에게 스티커를 부착, 보다 자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게 출발한 '첫 방문 환자 스티커 제도'가 병원계에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맞춤형 고객 만족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병원 이미지 향상이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30일 일산지역 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첫 방문 환자 안내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첫 방문 환자에게 아는 체 인사하고, 웃으면서, 더욱 친절하게라는 슬로건으로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스티커를 부착하면 신환초진환자임을 쉽게 알 수 있어 의료진 및 병원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특별하게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산백병원은 '첫 진료 안내'를 위해 부서를 조직, 총 6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또 병원 곳곳에 첫 방문 환자의 병원 이용 안내판 및 설명문을 제작해 비치했다.

이 제도는 지난해 9월 삼성서울병원에서 병원계 최초로 도입됐다. 당시 강북삼성병원의 고객 만족 슬로건이었던 '설명을 잘 하는 병원'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떠올리게 된 것.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첫 방문 환자 스티커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한 후 대전이나 기타 지역의 병원에서 이를 벤치마킹,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첫 방문 환자를 스티커로 표시, 병원 입장에서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대상을 쉽게 파악, '친절한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남길 수 있고 환자 입장에서는 불편이 줄일 수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제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환자 입장에서는 '첫 방문 환자'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는 것.

그는 "단지 의료진 및 병원 직원들이 첫 방문 환자를 쉽게 파악, 응대하기 쉽도록 하는데서 효과가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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