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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첨단의학의 꽃 '장기이식' 선도
[ 2006년 10월 31일 21시 54분 ]
첨단의학의 종합 결정체로 현대 의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장기이식수술을 서울아산병원이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국내 장기이식 현황 분석을 통해 최근 발행한 ‘2005 KONOS 연보’에 따르면 전체 장기이식 1만1001건 중 약 1/4에 해당하는 2641건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간이나 췌장과 같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이식수술의 경우 전체 이식 환자의 절반가량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장이식수술의 경우 전체 110건 중 79건인 71% 이상을 담당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서울아산병원의 장기 이식 수술은 양적 측면과 함께 질적 측면인 수술 성공률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식수술의 예후를 관찰할 수 있는 1년 생존율이 간이식 수술의 경우 96%, 신장이식 96%, 심장이식 98%, 췌장이식 91% 등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기 때문.

아산병원에 이어 가장 많은 이식수술을 담당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으로 1255건, 전체 이식수술의 11.4%를 담당해 왔다.

이어 서울대학교병원이 974건 8.9%, 연세세브란스병원 887건 8.1% 순으로 조사돼 이른바 국내 4대 병원이 전체 장기 이식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각막이식의 경우 강남성모병원이 전체 1439건 중 219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됐고, 서울아산병원 162건, 삼성서울병원 151건, 서울대병원 124건, 연세세브란스 95건 순였다.

병원 관계자는 “국내 심장 이식 수술 70%이상, 간·췌장 이식 수술 절반이상을 시술하고 있는데 이어 이식 장기가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은 아산병원이 우수한 의료진 등 최고의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년간 국립장기이식센터(KONOS)에서 분석한 장기별 이식 수술 건수로는 신장(4635건)이 가장 많았고 간장(2467건), 골수(2275건), 각막(1439건)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2080건의 장기 이식 수술이 이뤄져 2000년 1462건 대비 42%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에 장기 기증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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