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허갑범 박사 "당뇨병 치료, 맞춤요법 중요"
[ 2006년 11월 01일 21시 53분 ]
당뇨전문의 허갑범 박사(연세대 명예교수)[사진]가 "당뇨병 치료에도 맞춤요법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유형을 분석, 유형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허 교수는 최영주 교수와 함께 지난 2003년 1월~2006년 6월까지 당뇨병 환자 3,357명을 분석, 1일 이를 발표했다.

허 교수는 "당뇨병은 그 유형에 따라 임상적 특징이 다를 뿐 아니라 치료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며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고 제2형은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 교수는 "생활개선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을 때는 인슐린 작용을 개선하는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며 "1.5형의 경우에는 인슐린이나 인슐린분비촉진제를 1차로 사용하는 등 맞춤요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전체 환자의 2.3%로 서구인에 비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2형 당뇨병은 전체 환자의 84.9%를 차지했다. 또 제1형과 제2형에 속하지 않는 1.5형 당뇨병 환자도 12.8%나 분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인의 경우에는 제1형 당뇨병이 5~10%이며 나머지는 제2형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보고돼있다.

허 교수는 "제2형 당뇨병에 비해 발병 연령이 낮고 비만이 아니면서 인슐린 저항성도 심하지 않은 특성을 가진 환자의 경우 1.5형 당뇨병이라고 한다"며 "1.5형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보다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중풍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적은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1.5형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이나 인슐린분비촉진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의 당뇨병 유형을 확인하지 않고 혈당을 낮추는데만 신경쓰는 경우가 있다"며 "1.5형이나 제2형처럼 혈당 상승 원인이 인슐린분비감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에 의한 경우에는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고 허 교수는 당부했다.

한편, 허 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3000여명이 넘는 대단위 환자집단을 대상으로 당뇨병 유형 분포를 분석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개최된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에 보고됐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