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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분기매출 1000억 '대웅' 상승세 가속
[ 2006년 11월 03일 22시 07분 ]
각종 악재속에 상위권 제약사들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대웅제약의 상승세가 지칠 줄을 모르고 있다.

대웅은 최근 공정공시를 통해 창업 이래 사상 최초로 분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한 1028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7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4.4% 상승한 231억원을 올렸는데 이는 분기사상 업계 최대이익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의 김지현 연구원은 “주력제품 뿐만 아니라 신제품도 기대이상으로 선전했기 때문에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가스모틴이 기존의 위장관 개선 외에 당뇨환자에 사용되는 기능성소화제로 널리 사용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2% 성장했고 올메텍 역시 전년에 비해 2.4배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우루사와 보톡스 역시 각각 24.%, 36.5% 증가해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원가부담이 없는 시알리스는 수수료 수입만 25억원을 회사에 안겨줘 22.4%의 영업이익률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대웅은 원료수입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아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크며 가스모틴, 올메텍 등 일본에서 도입한 제품의 비중도 높아 엔화 급락에 따른 이익증가가 크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권해순 연구원은 “남은 하반기에도 대웅제약의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인력 충원과 광고비 집행 등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되지만 주력 제품들의 매출호조로 매출원가율이 빠르게 하락, 영업이익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것.

한편, 대웅제약 측도 이 같은 성장세에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22% 상승한 41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설정했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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