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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 장관 "식품안전처 실제 주관은 복지부"
[ 2006년 11월 03일 21시 53분 ]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식약청이 식품안전처와 의약품안전관리본부로 분리돼도 모두 오송으로 이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유 장관은 식품안전처가 총리실에 귀속되는 것은 형식적일뿐 실제로는 복지부가 주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될 전망이다.

유시민 장관은 3일 오송 이어 오송단지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식약청이 분리되더라도 두 기관은 유사하고 연관돼 있기 때문에 오송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는 "식품안전처가 총리실에 귀속되는 것은 형식상일뿐 사실상 업무 성격상 복지부와 함께 움직일 수 밖에 없다"고 오송단지로 오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설명한 것.

이는 식품안전처와 의약품안전관리본부를 각각 총리실과 보건복지부 산하 기구로 분리돼 식품안전처의 오송 이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쐐기를 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유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정부가 두 기관을 분리해 상급 기관을 달리하는 등의 내용의 조직개편법안을 국회에 상정해 놓은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총리실 산하에 두는 기관의 이전을 복지부 장관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면서 "정부 계획이 어떻게 가닥을 잡을지는 미지수지만 확정을 기다리는 것이 혼란을 방지하는 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광길기자 k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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