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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 "이레사는 혁신적 신약-항소 검토"
[ 2006년 11월 10일 11시 40분 ]
최근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보험약가인하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레사가 혁신적 신약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항소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이레사가 임상시험결과 혁신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혁신성을 입증할 명백한 근거 또한 충분하다"며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법원의 "이레사의 혁신성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결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제기한 약가인하 행정처분 가처분신청은 효력이 상실돼 이레사의 약가는 종전 6만 2010원에서 7007원 인하된 5만 5003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회사 측은 "아직 소송결과를 통보받지 못했으며 논의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법원의 판결에 딸 이레사는 인하된 가격에 공급되겠지만 이레사가 혁신적 신약이 아니라는 부분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두 가지의 시나리오로 대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최악의 결과를 접하고 나니 허탈하다"며 억울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항소여부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고 충분한 검토를 거친 다음 행동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초 아스트라제네카의 즉각적인 반발이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다소 의외의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이같은 반응은 시민단체를 비롯한 여론을 일정부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확실한 자료수집 후 반격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는 다국적제약사에 불리한 현 제도의 불합리함도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혁신성을 이유로 약가가 인하된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며 "혁신적 신약이라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정립할만한 기준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입장이 정리되는 2주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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