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일 의료진, 모야모야병환자 공동시술
[ 2006년 11월 12일 07시 30분 ]
단국대병원 신경외과 김영준 교수팀이 최근 일본 나고야 제2 적십자병원의 요시오 스즈키 교수팀과 함께 모야모야병 환자를 대상으로 뇌혈관 문합술과 두개부 건막편을 이용한 뇌혈관증식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모야모야병은 내과적 치료가 불가능하며 여러종류의 수술법이 있으나 가장 확실한 것은 뇌혈관문합술이다.

다만 이 수술은 1mm 이하의 가는 혈관을 수술현미경 하에서 연결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 후 성공률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단국대병원에서 시행한 수술은 25세의 여성 모야모야병 환자를 대상으로 두 곳의 뇌혈관에 혈관문합술을 시행한 경우로, 수술 이후 환자는 좋은 경과를 밟고 있다.

모야모야병 환자의 뇌혈관문합술은 국내에서는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나 이번 경우와 같이 두 군데 뇌혈관문합술과 두개부 건막편을 이용한 뇌혈관증식술을 동시에 시행한 예는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모야모야병은 두개골 안쪽의 내경동맥이 막혀가면서 뇌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족한 뇌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쉽게 파열될 수 있는 비정상적인 뇌혈관이 여기저기에 만들어지는데, 그 모양이 마치 아지랑이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해 모야모야(일본말로 구름이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양)라는 병명이 붙여졌다.

모야모야병은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 등에 많은데 젊은 여성과 10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빈번하며, 30~40세에서도 발생한다.

증상은 뇌허혈에 의한 의식소실, 간질발작, 일시적 운동마비 및 언어장애의 반복이 올 수 있으며 뇌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직 그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모야모야병에 대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김영준 교수는 "일시적 또는 영구적 뇌경색이나 뇌출혈 증상이 발현되기 이전에 뇌가 건강할 때 미리 진단하고 이러한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의심이 되거나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목의 경동맥으로부터 주요 뇌혈관에 이르기까지 뇌혈류 및 동맥류 등 혈관기형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비교적 CT, MRI를 이용한 혈관촬영과 초음파를 이용한 혈류 및 경동맥 협착상태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많으므로 일반 건강진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뇌혈관에 대한 검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단국대병원을 방문한 일본 나고야 제2 적십자병원의 스즈키 교수는 모야모야병 치료에서 뇌혈관 이상에 대한 뇌혈관문합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9년 스즈키 교수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양 의료기관의 교류가 시작됐으며, 현재 의료진의 상호 방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