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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처방유형 인터넷 공개
[ 2006년 11월 13일 02시 55분 ]
심평원이 의료기관들의 항생제, 주사제 등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포털 서비스에서 약제급여 평가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2006년 1분기 약제평가 추구관리 결과와 함께 처방행태 개선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심평원은 각 의료기관의 평가항목별 종합지표와 백분위 순위 등을 서면 통지와 함께 인터넷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주사제, 부신피질호르몬제 사용내역과 다제 병용투여 처방행태 등이 상세히 제공된다.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한다.

심평원은 이 외에 병·의원의 약제급여 적정성 유도를 위해 현지 방문 계도할 수 있도록 약제사용이 특히 많은 기관에 대한 명단 및 세부 분석자료 등을 사업부서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 및 적정 약제사용 촉진을 위해 요양기관별 항생제 및 주사제 평가결과를 분기별로 공개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들의 올바른 약제 사용관련 정보제공 및 홍보 등을 통해 적정 사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전문지 등에 보도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교통방송과 CBS 등 라디오를 통한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료기관들의 올바른 약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무엇보다 의료기관들의 자각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이 발표한 1분기 약제평가 추구관리 결과에 따르면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종합전문기관의 주사제 처방은 4.57%에서 5.63%로 증가했으며 종합병원도 11.55%에서 15.49%로 늘어났다.

또 2006년 1분기 동안 6품목 이상 처방이 발생한 비율은 21.05%로, 약 1/5 이상에서 다제 병용 처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의원 22.06%, 종합병원 21.18%, 병원 18.07%, 종합전문요양기관 14.62% 순으로 집계됐다.

고가약 처방 비중은 종합전문요양기관 56.32%, 종합병원 44.05%, 병원 24.24%, 요양병원 23.04%, 의원 19.11%로 요양기관 종별의 규모가 클수록 고가약 처방비중이 높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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