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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치논리 한의전문대학원 전면 재검토"
[ 2006년 11월 14일 01시 24분 ]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강력히 반대해 온 대한의사협회가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14일자 조선일보에 '정치논리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 전면 재검토되어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광고를 게재하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이 광고에서 "현대의학은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임상실험을 반드시 거쳐야 하고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진단과 치료의 세계적 기준을 따라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방약의 독성이나 부작용 및 치료효과 여부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기준에 맞춰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특히 "인간의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의 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한의학은 의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도 충족하지 못하는 학문으로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의대 교육과목의 많은 부분에서 현대 의학을 배우고 있지만 그 교육시간과 내용은 의과대학의 1/3 수준이라며 한의학에서 진단과 치료가 불완전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국립 한의학 전문대학원 설치를 맹목적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거듭 밝혔다.

의협은 이와 함께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에 앞서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 확보와 함께 선진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일원화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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