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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10대청소년 결핵 집단 발병
[ 2006년 11월 14일 11시 16분 ]
체력·면역력 저하로 부산과 경기도에서 고교생들이 집단으로 결핵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보건소는 안산 A고교에서 지난해 11월 결핵환자 2명이 발생했으며 이후 접촉자 이동검진을 통해 지난달 말까지 44명이 추가로 발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발병 시기별로는 지난해 11월 2명,올 1∼5월 4명,6월 13명,7월 21명,8월 3명,9월 3명 등으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도 올 하반기에 2개 고교에서 모두 23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했다.

상록보건소는 결핵환자가 집단 발병하자 주기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 및 감염 경로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약물치료를 받으며 비감염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고 있어 추가 전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건 당국은 일단 입시 교육과 불규칙적인 식사 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결핵 감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격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상록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의 면역력이 떨어져 전염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로선 더 이상의 추가 전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결핵에 걸린 청소년들에 대해 일단 등교중단 조치와 약물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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