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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유방암수술, 환자 만족도 높아"
[ 2006년 11월 15일 02시 14분 ]
유두를 보존할 수 있는 내시경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이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강북삼성병원 배원길 교수(외과)[사진]는 2002년 11월~2006년 9월 유방암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조사, 15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술 후 3주, 3개월, 6개월마다 환자가 직접 유방의 대치, 모양 등에 대해 평가한 것.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시경 수술로 유방을 완전히 절제한 후 유방 삽입물을 넣은 환자의 92%가, 부분 절제 후 mesh를 삽입한 경우 73%가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 완전 제거 후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삽입물을 넣은 경우 36명의 환자 중 33.3%가 매우 만족한다고 대답했으며 58.3%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부분적으로 유방을 절게한 후 mesh를 삽입한 경우에는 35명 중 73%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 교수는 “유방암 내시경 수술이란 내시경 장비가 들어갈 수 있도록 유방 주변과 겨드랑이 부분 2곳을 각각 3~5cm 정도 절개한 후, 유방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이라며 “외부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고 기존 절제술과 달리 유두를 보존할 수 있어 미용상의 만족뿐 아니라 여성으로써 자존심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교수는 “내시경 수술이라도 수술 도중 암의 전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회복 속도도 빨라 입원 기간을 1주일 정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0월 아시아 태평양 내시경 외과학회에 발표됐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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