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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병원 선정 해외환자 집중 유치
[ 2006년 11월 15일 03시 14분 ]
복지부가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14일 복지부는 해외환자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민간 중심의 협의기구를 설립하고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우선 경쟁력 있는 의료기관을 선별해 이들 병원을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홍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환자 유치 기구에 참여할 병원에 대한 선발 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해당 병원의 경쟁력을 최우선시 한다는 방침이다.

즉 시설이나 의료수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형병원, 혹은 관련 질환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전문병원 등을 우선 참여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민간 중심의 기구인 만큼 참여 병원들로부터 일부 재원을 출자 받고 나머지는 정부가 지원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기구가 발족되면 별도 제작한 이들 병원의 홍보물을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에 배포하는 한편 현지에서 국내 의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 관련 종사자를 초청해 국내 의료서비스의 수준과 장점을 알려 해외환자 유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만간 발족할 해외환자 유치기구에서는 그동안 개별 의료기관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도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가가 나서 국내 의료를 홍보하면 개별 의료기관에서 진행했던 것보다 공신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지부는 오는 12월 초 해외환자 유치기구 설립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 후 내년 1월 정식으로 기구를 발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기구 운영은 현재 해외환자 유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산업진흥원에 맡길 예정이다.

기존에 유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진흥원에 기구 운영을 맡길 경우 재정적, 시간적인 측면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게 복지부의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진흥원에 기구 운영을 맡김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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