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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최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예방"
[ 2006년 11월 15일 22시 13분 ]
“자궁경부암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한국MSD는 15일 개최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가다실의 개발로 여성 암 가운데 두 번째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도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이며 여성의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년에 50만명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으며 27만여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MSD 측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HPV(Human Papillomavirus) 감염으로 인해 자궁 경부 내층의 비정상 세포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증식하기 시작할 때 발생한다.

HPV는 모든 사람들의 80%정도가 일생에 한번쯤은 감염되는 흔한 바이러스다. 이 중 대부분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HVP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MSD 윤현숙 과장은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을 유발하는 HPV 16, 18를 차단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2만 7000명의 여성 및 남성이 참여한 임상 연구결과 자궁경부 전암 및 비침습적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했을뿐만 아니라 HPV 16 및 18형에 유발되는 외음부 및 질 전암 역시 100% 예방한 것.

또 HPV 6,11,16,18형에 의해 유발되는 저등급 자궁경부 병변 및 전암을 95% 예방했으며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 자궁경부암 발병의 8~9%를 차지하는 HPV 31,45형에 대해서도 추가로 중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다실은 최초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미국 FDA를 비롯해 현재까지 유럽, 아시아 등 43개국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미국, 멕시코, 호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가다실은 암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TIME이 선정한 2006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 과장은 “가다실로 인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가다실의 탄생은 세계 여성을 위한 획기적인 사건이다”고 역설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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