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뢰할 수 없는 건강의료 정보의 범람으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직접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한국형 MedlinePlus’ 체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고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08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edlinePlus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비자건강정보 사이트로 650개 이상의 건강관련 주제, 850개 이상의 기관, 15000개 이상의 권위 있는 건강자원이 링크로 연결돼 있다.
한국형 MedlinePlus는 이를 벤치마킹 해 유사한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이 복지부 복안이다.
복지부 계획을 보면 한국형 MedlinePlus 컨텐츠는 질환들의 진단/증상, 치료, 예방/검진, 건강체크 도구, 보완요법, 영양, 질병관리, 특수한 상황, 관련 이슈 등 건강주제 700개로 채워진다.
세부항목으로 보면 1만6천개 이상의 컨텐츠로 구성되며 그림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활용해 소비자와 보건의료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내용 검증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기관, 보건의료단체, 소비자단체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된다.
사이트는 필요한 시스템 개발을 거쳐 내년 5월부터는 시험운영에 들어가며 본 서비스는 2008년부터 시작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 관련 사이트는 많지만 검증된 건강, 의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곳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한국형 MedlinePlus는 근거가 입증된 정보들을 중심으로 각 사이트를 통합,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