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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병원 새 명물 '전동카'
[ 2006년 11월 16일 03시 03분 ]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전동셔틀카
[사진]
가 병원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놀이공원에 있을 법한 전동카가 병원에 도입된 후 병원을 찾는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보이고 있다.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이 처음 전동카를 도입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사례를 참고, 지난 9월 말부터 정문에서 본관건물 광장까지 운행하고 있다.
기존의 병원 전구간을 돌고있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정문에서 환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본관까지 이용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
병원측은 “병원이 지하철과 거리가 있고 언덕이 많은 특성상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오는데 불편함이 많아 전동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를 제외한 총 14명이 이용할 수 있는 전동차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2대가 2분 간격으로 운영 중이다.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이용가능하다.
다리가 불편한 환자들과 아이들을 위해 타고내리기 쉬운 골프카터를 적용했다.
전동카를 이용한 박모씨(29)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마음이 무거운데 놀이공원에서 탈수 있는 전동카로 병원에 오면서 마음이 가벼워 졌다”고 말했다.
이모 어린이(6)는 “(전동카를)더 타고 싶은데 타는 시간이 너무 짧다”며 불만 아닌 불만도 표시했다.
이런 병원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도에 병원은 2006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병원 서비스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도 타보고 싶지만 내방객용이라 타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전동카를 사슴으로 치장하고 운전자는 산타복장을 선보여 내방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귀뜸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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