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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경보
[ 2006년 11월 16일 03시 21분 ]
3년 주기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 올 12월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삼성서울병원 이상일·안강모 교수팀(소아과)은 1995년~2003년 어린이 폐렴 환자 7778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3년 주기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해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997년 102례(9.6%), 2000년 104례(10.9%), 2003년 174례(18.7%)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나타나 3년 주기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또 월별 발생률을 보면 11월 104례(18.1%), 12월 93례(16.2%), 10월 92례(16.0%)로 11월과 12월 발생환자가 전체의 30.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진단받은 환아 중 남아는 294명, 여아는 281명이었고 평균연령은 4.49±2.80세였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전체 폐렴 중 10~30% 정도를 차지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15세 이하 소아 중 5~7세가 48%, 3~4세가 18%, 8~10세가 14~17%로 나타나 3~10세 사이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심한 기침이 지속되고 38도 이상 발열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상일 교수는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중에서도 12월까지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건강주의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마이코플라스마 빠른 진단으로 치료 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생 연령대가 최근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져 아이들이 놀이방이나 유아원 등의 외부시설 노출이 많아진 것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1960년~90년대에는 5세 이상이 주를 이뤘지만 이번 연구에서 가장 높은 발생을 보인 연령은 만 4세로 100명(17.6%)이었고 3~6세 333명(57.2%), 2세 이하 137명(23.8%)으로 나타났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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