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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오목가슴수술법 '광투시내시경술' 화제
[ 2006년 11월 16일 11시 36분 ]
오목가슴수술을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광투시내시경이 개발돼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천안 순천향대병원 흉부외과 이승진 교수[사진]는 직접 개발한 광투시내시경을 이용해 “기존 수술법에 비해 훨씬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은 발광체가 달린 광투시내시경으로 수술이 진행될 길을 만들어준 다음 금속막대가 그 통로로 안전하게 삽입, 수술하는 방식이다.

광투시내시경 끝에 달린 발광체가 불빛을 비춰 시술자가 내시경화면으로는 수술부위를 확인하고 육안으로는 내시경이 지나가는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수술의 정확성을 월등히 높인 것.

또한 광투시내시경은 S자 형태로 휘어져 있어 심장, 폐 등 장기를 피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반대편 겨드랑이까지 통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기존의 오목가슴 교정 수술인 너스법(NUSS)의 결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새로운 접근이라는 평가다.

너스법은 겨드랑이 양쪽 밑을 약 1~2cm 정도만 절개한 후 금속막대를 삽입해 가슴뼈를 들어올리는 간편한 수술방법으로 오목가슴 교정 수술법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시술법이다.

이 교수는 “너스법은 시술자가 감각에 의존해 금속막대를 삽입하기 때문에 가슴뼈와 인접해있는 심장이나 폐에 손상을 입힐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발광체가 달려있는 광투시내시경과는 달리 시술자가 현재 금속막대가 지나는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금속막대로 인한 장기손상 위험요소가 항상 존재했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사용되던 내시경수술 역시 발광체가 달려있지 않아 수술의 진행경로를 만드는 과정이 위험해 광투시내시경 수술법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새로운 수술법은 비슷한 수술비용과 시간으로 오목가슴 교정 수술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수술법은 최근 열린 흉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사례들이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수술동영상] http://www.schch.co.kr/~schcs/down/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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