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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우루사·가스모틴·올메텍' 빅3 꿰차
[ 2006년 11월 17일 21시 55분 ]
가파른 상승세로 업계 상위권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대웅제약이 올해에는 매출 400억원대의 대형품목을 3개나 배출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3분기에 각각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우루사·가스모틴·올메텍 3총사가 그 주인공으로 세 품목 모두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는 상위권제약사 중 400억원 이상의 대형품목을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제약사도 적지 않음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인 것.

우선 오랫동안 대웅제약의 간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 온 우루사는 올해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며 지난해의 423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약 시장에서 꾸준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왔으며 특히 올해에는 처방에서의 매출이 평년보다 높아 이름값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002년 출시된 기능성소화제 가스모틴 역시 올해 회사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하며 고공비행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스모틴은 70%에 육박하는 연평균 성장률로 어느새 기능성 소화제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대웅제약의 기대주이자 막내인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은 지난해 시장데뷔와 함께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올해에는 ARB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자리잡았다.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종합병원의 랜딩을 80여개로 늘리면서 올해 출시된 올메텍 플러스와 더불어 6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상의 세 품목을 포함해 총 9개의 100억원 이상의 제품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 관계자는 “기존의 대형품목외에 취약부분이었던 신경계 분야에서도 글리아티린, 타나칸 등의 성장이 예상돼 회사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33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대웅제약은 올해 당초 목표인 4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년만에 무려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증가를 올리며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내심 2위까지 노려볼만하다는 눈치다.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최근 기대이상의 급성장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돌풍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부증권의 김태희 연구원은 “대웅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블록버스터 품목들은 일반약, 소화제, 고혈압치료제 등 각 치료영역으로 고루 분산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 분야에서만 치우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각종 변수에 따른 위험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

그는 이어 “대웅은 오리지널의 비중이 85%나 되고 상위 10개 품목 중 오리지널이 9품목에 이를 정도로 오리지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향후에도 안정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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