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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KAIST·연대·포항공대·이대·고대 順
[ 2006년 11월 20일 03시 13분 ]
의대 정시 입학 못지않게 입시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서울의대 편입생에 대한 분석 자료가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서울의대 법의학과 이윤성 교수는 최근 '편입학생에 대한 서울의대 경험'이라는 자료를 통해 편입생들의 출신학교, 전공과, 학부성적 등을 공개했다.

2002년 서울의대가 첫 학사편입 제도를 시행한 이후 서울의대 편입은 '선택받은 자'만이 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학의 문턱이 높았다.

때문에 어떤 학생들이 서울의대에 편입을 했고, 또 그들이 편입 후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던게 사실.

이윤성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의대에 편입한 학생 수는 총 155명으로, 시행 초기인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10명씩을 선발했고 이후 50명 수준으로 인원을 뽑았다.

이들 편입생의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59.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KAIST 24.5%, 연세대 3.9%, 포항공대 3.2%, 이화여대 2.6%, 고려대 1.9% 순이었다.

또 출신 전공은 생물학이 43.9%로 가장 높았고 자연과학과 공학이 각각 20.7%와 22.6%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약학(5.8%), 인문사회(3.9%), 간호-한의학(2.6%) 전공자도 소수 포함돼 있었다.

서울의대 편입생들의 입학 당시 나이는 24.60세로, 진입학생의 21.65세 보다 3세 가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학년 평균 성적은 3.16으로, 정시입학 2.99와 특차 3.11보다 오히려 높았으며 수시입학생(3.46) 보다는 조금 낮았다.

1학년 유급률에서는 편입생이 6.7%로, 진입학생(5.3%)보다 다소 높았다.

지도교수 입장에서 바라본 편입생은 학습에 열등감이 없고 교육이나 방과 후 활동에서 진입생들과 차이가 없다. 하지만 나이차 때문인지 동아리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한편 서울의대의 학사편입은 향후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전문대학원 입시로 전환되는 오는 2008년부터 폐지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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