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엔화대출 급증…편법이용 의사 집중 타깃
[ 2006년 11월 20일 21시 00분 ]
엔화대출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정책에 실패한 금융당국이 애매하게도 엔화대출에 화살을 돌려 의사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중단을 주문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한 금융당국이 이번엔 외화대출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특히 외화대출이 개인병원 의사들의 부동산 구입자금 등에 편법적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올 초 엔화대출이 급증한 5개 은행들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엔화대출 편법운용한 사례를 적발했고 이 중 다수가 개인병원 의사였기 때문.

20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8월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외화대출이 급증세가 계속됨에 따라 공동 검사권을 발동키로 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의 외화대출이 엔화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실태를 살펴보고 위험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지 점검할 예정”이라며 “최근 엔화대출이 크게 늘어난 은행을 중심으로 조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 기업 신한 우리 하나 등 5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17일을 기준으로 5개 시중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1조1442억엔(원화기준 약 91조772억원)에 달한다.

1월말 7529억엔에 머물던 5대 은행의 엔화대출은 엔저 지속 속에 11개월 여 만에 무려 52%가량 급등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9월말 1조1315억엔과 비교하면 한달여 만에 127억엔(약 1,006억원)이나 늘어나 최근의 엔화대출 급등세가 부동산 급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실제로 시중은행 강남 영업점에서는 “모 병원장은 병원 건물 구입명목으로 엔화대출을 받아 환전해 강남 요지 아파트에 투자했다”는 등의 소문이 적지 않게 나돌고 있다.

엔화대출은 금리가 2~3%대로 원화 대출보다 훨씬 낮지만, 환변동 위험을 떠안아야 하는 것으로 은행이 개인용도 대출은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시설 및 운전자금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병원 의사 등 자영업자가 기업시설이나 운전자금 용도로 엔화 대출을 받아 부동산 매입용으로 유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병의원 개원이나 이전을 위해 엔화 대출을 받는다면 위험이 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일본 경제 회복세를 타고 엔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원화 환율이 낮아졌을 뿐 아니라 환율이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대출에 따른 이자 리스크는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현재 엔화 환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의 대출은 이자에 대한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은행 메디컬팀 관계자는 “엔화 가치가 높을 때 대출을 받았던 이들은 현재 이자 차익을 보고 있지만 앞으로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 있다”며 세심한 접근을 당부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