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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협상 '서울대병원' 총파업 전운
[ 2006년 11월 21일 03시 06분 ]
수 십 차례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서울대병원 노사가 21일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벼랑끝 협상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가 천명한 파업 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 상황은 결코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노사 양측은 현재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문제와 공개진료 부분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지루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21일) 마지막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서울대병원 노조는 예정대로 22일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어서 파업에 따른 진료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노조는 오늘 저녁부터 병원 본관 로비에서 전야제를 개최하고 파업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별도의 파업 스케쥴까지 마련하는 등 협상 결렬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총파업에 들어갈 경우 노조는 병동별 최소 인원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상 결렬시 파업에 참여할 인원은 2100명의 조합원 중 800~9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노조는 예상했다.

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노사 양측 모두 파업까지는 가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병원이 끝까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노사는 이날 오전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전야제가 시작되는 저녁 이후 타결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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